파크골프 시작법
오늘은 파크골프 시작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파크골프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일 많이 문의를 받는 게 ‘처음 파크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의 질문인데요.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려면 뭘 준비해야 되는지, 돈은 매달 얼마나 들어가는지, 파크골프장은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 지 같은 내용을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파크골프를 시작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쉽게 시작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파크골프채, 공 준비하기
파크골프를 하려면 기본적인 준비물로 ‘파크골프채, 공’만 필요합니다! 파크골프채는 파크골프 전용으로 길이가 짧고 가볍게 설계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다루기 쉬워요. 골프를 한 번도 안 쳐본 분이나 체력이 낮은 분들도 채가 가볍기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고요.
파크골프 공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딱딱하지 않아서 멀리 잘 나가면서도 안전성이 높습니다. 보통 한 번 라운딩 갈 때 2~3개씩 공을 챙겨가면 됩니다. 그리고 복장은 ‘운동용 모자, 골프 장갑, 편한 운동화’만 신으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준비물에 돈 많이 쓰지 마시고, 그냥 ’10~20만원대 파크골프채 1개, 5천원 내외 공 세트 1개’만 구매하시면 파크골프 시작하는 데 문제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준비물 구매하는 곳은 주변 마트나 쿠팡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 살 수 있습니다.
2. 동호회 가입하기
일반 골프랑 파크골프가 다른 점 중 하나는 파크골프는 완전히 지역 동호회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건데요. 물론 동호회 가입을 안 하고, 내 주변 사람들 4명 정도 모아서 개별적으로 파크골프장에 가도 되긴 합니다. 그래도 파크골프를 정기적으로 치려면 동호회를 가입하고 파크골프장 이용 시간을 확보하는 게 좋기 때문에, 지역 동호회 가입을 추천 드립니다. 방법도 쉽거든요.
동호회 가입 방법은 보통 지역 파크골프장에 플랜 카드로 걸려있습니다. 아니면 파크골프장 입구에 있는 클럽하우스에 가면, 대부분 동호회 회장이나 총무 전화번호가 있거든요? 그 전화번호로 가입하고 싶다는 뜻을 문자로 보내면 가입이 됩니다. 지역 동호회 가입이 되면 자동으로 한국파크골프협회 가입이 되기 때문에, 여러 대회에 참가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지역 별로 파크골프 동호회가 여러 개 있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있는 동호회에 들어가는 게 제일 좋고요. 그게 아니면, 지역에서 제일 큰 파크골프 동호회에 들어가는 게 편합니다. 그래야 언제 파크골프장에 가도 우리 동호회 사람들 4명 정도가 모여서 쉽게 파크골프를 칠 수 있거든요. 모르는 사이라도 파크골프 라운딩만 잠깐 하고 헤어지기 때문에, 친한 사람이 없어도 파크골프 동호회 활동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 파크골프장 이용하기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방법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보통 2가지로 나뉘는 데요. 첫 번째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파크골프장이 있고요. 두 번째는 현장 선착순 입장을 하면 되는 파크골프장이 있습니다. 위에서 제가 알려드린 동호회에 가입했다면, 동호회 분들이 친절하게 가까운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실 거고요.
전국 파크골프장 리스트를 보면 지역 어디에나 다 구장이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매일 파크골프를 치고 싶으시면,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파크골프장을 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가끔씩 ‘원정 파크골프‘라고 해서, 멀리 한적한 파크골프장에 가서 볼을 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여행 겸 원정 파크골프를 치러 가는 구장은 충남 유관순파크골프장, 경남 함안파크골프장을 추천하고 싶고요.
파크골프장 안에는 ‘코스‘라는 개념이 있거든요? 1개 코스가 9홀이고요. 보통 9홀 코스에 40분 정도 라운딩 시간이 걸려요. 미니 파크골프장은 9홀 1개 코스, 중형 파크골프장은 18홀 2개 코스입니다. 대형 파크골프장은 27홀~36홀 정도 되고요. 초대형 파크골프장은 54홀이 넘는 구장도 있습니다. 파크골프장에 가서 한 번 라운딩 할 때마다 코스 2개 18홀씩 도는 게 보통입니다!
4. 경기 규칙 이해하기
파크골프 규칙은 일반 골프와 비슷한데 훨씬 단순해요. 각 홀마다 티잉그라운드라는 곳에서 공을 치고, 홀컵에 공을 넣으면 됩니다. 첫 번째 공을 치는 시작 샷을 ‘티샷‘이라고 하는 데요. 티샷을 포함해서 홀 컵까지 공을 칠 수 있는 회수를 ‘기준타‘라고 합니다. 한 홀의 기준타는 보통 3타~5타 정도입니다! 기준타 안에 공을 홀 컵에 넣으면 되는 거죠. 기준타보다 더 적은 타수로 빨리 홀 컵에 공을 넣으면 더 스코어가 좋게 나오고, 상대보다 더 적게 공을 쳐서 홀 컵에 넣으면 그 코스를 이기게 됩니다!
한 홀 길이는 50m~130m 사이라고 보시면 되는 데요. 100m 이상 되는 긴 비거리는 장타 홀이라고 하고, 9홀 당 1개 정도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9홀짜리 미니 구장을 추천해 드리는 데요. 9홀 구장은 장타가 거의 필요 없고, 짧은 거리만 볼을 치면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공을 칠 때는 앞사람이 충분히 이동한 뒤에 치고, 코스에서는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해야 안전합니다. 또, OB 구역이 있어서 공이 OB 쪽에 떨어지면 벌타가 주어지는 것도 기억해야 되는 규칙입니다.
4명이 같이 라운딩을 하는 걸 ‘포섬 경기‘ 방식이라고 하고, 이게 일반적인 규칙인데요. 4명 중 해당 코스를 가장 낮은 타수로 마무리한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4명이 같이 라운딩 할 때에는 파크골프 치는 순서를 잘 지키면서 플레이 하면 되고요. 이 때 이기고 싶다면 사실 파크골프 동작 중에 제일 중요한 동작이 ‘스윙’이거든요? 비거리가 짧으면 스윙의 크기를 작게 하고, 비거리가 길면 스윙의 크기를 크게 하면 됩니다. 스윙의 크기를 조절해서 내가 보내고 싶은 거리까지 공을 치는 게 파크골프에서 제일 중요한 능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비용 준비하기
파크골프를 시작하는 걸 추천 드리는 이유 중 하나는 ‘비용’이 거의 안 든다는 건데요. 초반 준비물로 파크골프채랑 파크골프 공만 20만원 정도로 구매하시면, 그 뒤로는 거의 비용이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일단 파크골프장 1회 이용료는 무료인 곳이 많아요. 청양금강변파크골프장도 이용료가 현재 무료고요. 대구 불로파크골프장 역시 이용 가격이 무료입니다. 한적하거나 소형 구장으로 가면 보통 무료인 곳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물론 유료로 이용하는 파크골프장도 있긴 한데요. 그래도 가격이 만원을 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들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에요. 경남 황산파크골프장도 36홀 대형 구장인데 양산시민은 2천원 이용료만 내면 되고요. 장타 연습하기 좋은 호계파크골프장도 관내 주민은 2천원입니다.
이용료가 있는 파크골프장의 경우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관내 주민이면 더 싸게 구장을 이용할 수가 있고요. 타시도에 살고 있는 관외 주민은 몇 천원 정도 조금 더 비싸게 받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유료 파크골프장은 보통 좀 더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코스가 많긴 합니다. 몇 천원을 내고 한 번 입장하면 4시간 정도 파크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에, 유료라고 하더라도 다른 운동에 비교해서 굉장히 싸게 할 수가 있다는 게 파크골프 장점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파크골프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립 잡는 법부터 제대로 익히시고, 스탠스 잡는 자세를 연습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라운딩을 해도 피해를 안 주고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거든요. 서울, 경기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지금 파크골프 시작하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